부산 기장에서 장남감 물총 들고 은행강도 - 2분만 제압

부산 기장에서 영화 같은(?)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 장르가 좀 애매합니다. 범죄물인가 했더니 코미디고, 액션인가 했더니 슬랩스틱입니다.

🎭 사건 개요: 강도야? 장난이야?

오늘 오전 10시 58분경, 부산 기장군 일광읍의 한 은행에 한 남성이 침입했습니다. 그런데 무기라면서 들고 온 게… 물총?! 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물총 맞습니다. 물 나오는 거요.

범인은 목도리와 털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는데, 마치 "나, 범인임!" 하고 광고하는 느낌이었죠. 어쨌든 은행에 들어온 그는 당당히 외쳤습니다.

💀 "돈 내놔!"
🚿 (하지만 손에 들려 있는 건 물총)

반응형

🏋️‍♂️ 시민 히어로의 등장!

직원들이 당황하는 사이, 근처에 있던 한 시민이 상황을 눈치채고 냉큼 범인을 제압해버렸습니다. 네, 강도짓을 시작한 지 2분 만에 게임 오버.

(솔직히 경찰 올 때까지 조금 더 버티려면 최소한 페트병에 물이라도 좀 받아오지 그랬어…)

🏆 오늘의 교훈

1. 물총으로 은행을 털려면 최소한 슈퍼소커급은 준비하자. (물론 하면 안 됩니다.)
2. 털모자+목도리+물총 조합은 강도보단 어린이 물놀이 파티에 어울린다.
3. 은행 직원들은 강도보다 어이가 없어서 더 놀랄 수도 있다.

경찰은 현재 이 ‘어설픈 강도’를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궁금한 건… 과연 물총 속에 물은 채워져 있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