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6.25 전쟁에 대한 발언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2024년 1월 31일, 이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6·25 전쟁을 단순히 "군사 충돌이 누적된 결과"라고 언급하며, 전쟁의 원인을 간과한 발언을 했습니다. 이는 매우 큰 역사적 왜곡으로, 역사적 사실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것으로 비판받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6·25 전쟁도, 어느 날 갑자기 우연히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38선에서 크고 작은 군사 충돌이 누적된 결과였음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라고 말했는데, 이는 전쟁의 근본적인 원인과 원칙을 무시한 발언입니다. 물론, 군사 충돌이 누적되었다는 점은 틀리지 않지만, 그것이 6.25 전쟁의 주요 원인이라고 단정짓는 것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것입니다.
6.25 전쟁의 진짜 원인
6·25 전쟁은 단순히 군사 충돌이 누적된 결과가 아닙니다. 역사적으로 6·25 전쟁의 주요 원인은 바로 북한의 김일성이 남침을 계획하고 실행한 것입니다. 김일성은 소련과 중국의 지원을 받아 1950년 6월 25일, 무력으로 남한을 침략했습니다. 이는 미리 치밀하게 계획된 전쟁이었고, 북한의 공산주의 확대를 목표로 한 전면적인 남침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발언은 이런 중요한 사실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 교수는 그의 저서 '한국전쟁의 기원'에서 이 전쟁을 남북 간의 무력 충돌에서 비롯된 내전으로 해석했으나, 최근 밝혀진 소련의 문서들에 따르면 김일성이 이 전쟁을 계획한 것은 소련과 마오쩌둥의 지지를 받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는 전쟁의 원인을 완전히 뒤엎는 발언입니다.
왜곡된 역사 인식, 민주당의 큰 실수
이 대표의 발언은 단순한 개인의 의견 차이를 넘어, 역사 왜곡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6·25 전쟁은 김일성이 소련과 중국의 지원을 받아 일으킨 사대주의적 남침전쟁"이라고 지적하며, 이 대표의 역사 인식에 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실제로 6·25 전쟁은 남북 간의 충돌이 아니라, 외세의 개입과 북한의 명확한 남침 계획에 의한 전쟁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러한 논란에 대해 "전후 맥락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일부 발언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발언이 여전히 역사적 사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점에서, 이는 정치적인 목적을 위한 역사 왜곡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결론: 역사적 책임은 우리가 지켜야 한다
이재명 대표의 6.25 전쟁에 대한 발언은 단순히 과거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오늘날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우리가 어떤 역사를 기억하고 어떻게 해석할지에 대한 문제는 미래 세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역사적 사실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것을 올바르게 후세에 전달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대표의 발언은 그 자체로 역사 왜곡을 부추기고 있으며, 민주당이 이를 묵과한다면 큰 후폭풍을 맞을 것입니다. 우리는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지 말고, 그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야 합니다.